신룡을 불러내는데 성공한 오반과 크리링. 서둘러 희생된 전사들을 다시 살려달라는 소원을 비는데... 그러나 신룡은 소원 한 번에 한 명만 살려줄 수 있다고 말한다. 누굴 살려내야 할지 고민하는 오반과 크리링. 그때 계왕성에 있던 피콜로가 오반에게 말을 건다. 일단 자기를 먼저 부활시키고, 신님도 함께 부활하면 지구의 드래곤볼을 다시 쓸 수 있게 된다는 아이디어를 내는 피콜로. 그 말대로 피콜로를 부활시켜 나메크성으로 부르는 오반과 오공. 세 번째 소원을 남겨놓고 있을 때, 잠에서 깨어난 베지터가 달려온다. 자기를 따돌리고 소원을 빌었다며 화를 내는 베지터. 마지막 소원으로 자신에게 영원한 생명을 달라고 말하려는 순간 신룡이 사라진다. 최고 장로의 수명이 다한 것이다. 분해하는 베지터 앞에 마침내 프리저가 나타난다. 드래곤볼이 돌로 변한 모습을 보고 화가 난 프리저는 어마어마한 기로 파워를 올리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