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를 살해당해 분노한 카미유는 제리드의 하이잭을 쫓는다. 하지만 크와트로와 에마에게 제지당한 카미유는 건담Mk-II와 함께 티탄즈에 양도되어 순양함 알렉산드리아에 수감된다. 거기서 카미유는 어머니 힐다와 마찬가지로 바스크의 인질이 된 아버지 프랭클린 비단과 재회한다. 한편 바스크는 전력이 저하된 아가마대에 MS를 보낸다. 그 부대장을 명받은 에마였지만 바스크의 방식에 염증을 느끼고 탈주를 결의. 카미유 부자를 대리고 건담Mk-II 3기를 강탈하여 알렉산드리아를 탈출한다. 카미유 일행과 무사히 아가마에 도착해 에우고에 투항한 에마였지만 크와트로 대위는 그런 그녀의 변심이 믿기지 않는다고 한다. 크와트로의 말에 에마는 자신의 마음에 정직해지고 싶었다고 대답하는 것이었다.